(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의 올해 건설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1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0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 목표를 제시했다.

하이테크 수주 금액은 감소하나 현안 프로젝트 관련 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전년도 고마진 하이테크 수주에 대한 매출 인식이 올해 두드러지므로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올해에도 8.4% 증가한 5432억원이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32억원(YoY +34.4%)으로 컨센서스 상회, 지배순익은 1556억원(YoY -33.5%)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4분기 순이익은 524억원으로 지배순익 대비 과소했는데 세율 변경 및 해외 광업권 관련 1회성 법인세 효과가 반영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의 개선은 건설·상사 부문의 실적 안정화와 더불어 패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됐고 바이오로직스 역시 흑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상장 지분가치는 36조원 이상으로 순차입금을 차감하더라도 현 시가총액인 약 27조원을 크게 상회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바이오를 제외하더라도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배당 유입 증가와 한화종합화학 지분(20.05%) 및 서초빌딩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증가 또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회사 전반의 FCF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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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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