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TBH글로벌 (084870)의 4분기 매출액은 2386억원(yoy -8%), 영업이익은 162억원(yoy -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 구조조정 효과로 32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은 오프채널의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효과가 더딘데다 재고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7%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시장은 마인드 브릿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구조를 재편하면서 크게 개선되고 있다.

중고가 유통 채널인 백화점에서 동 브랜드는 출점 증가율 +15%, 점포당 매출 증가율 10%를 기록하며 전사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슬림해지면서 국내 사업부가 연간 흑자 구조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적자, 흑자가 반복되는 구조가 여전하여 이 점이 개선돼야 본격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장 운영체계가 기존에 직영 체제로 비용 구조가 매우 무거운 구조였으나 2016년부터 중간관리체제(위탁형태)로 일부 전환, 점당 비용을 경감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다만 그 동안 과다하게 증가했던 재고를 일시에 줄이는 과정에서 지난해까지 원가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올해부터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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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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