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스카이라이프(053210)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9 억원(+10.4% YoY)과 165 억원(+85.1%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25 억원)를 하회했다.

마케팅 비용은 SLT(Skylife LTE TV), OTT 등 작년 9 월 출시한 신규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억원 증가한 398 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청률 전수조사 시스템인 ‘아라(ARA)’를 통한 광고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플랫폼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매출은 광고매출 외에도 홈쇼핑과 T 커머스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621 억원(+36.4% YoY)을 기록했다.

4분기 방송 가입자는 약정만료 및 OTS 단체 가입자 해지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8분기 만에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다만 UHD 가입자는 전 분기에 이어 이번 4분기에도 10 만명 순증을 기록하면서 전체 가입자 중 UHD 가입 비중을 19.3%까지 확대했다.

UHD 상품의 경우 기존 상품 대비 ARPU 가 2~3 천원 높은 만큼 UHD 가입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9 월부터 시작된 신사업 추진으로 올해도 마케팅 비용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플랫폼매출 성장이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전망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6월 유료방송 합산 규제 일몰 시 그동안 시장으로부터 소외됐던 위성·케이블 TV 사업자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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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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