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1970년 설립된 완제의약품 제조업체로 매출 비중(3Q17 누계)은 의약품 67.8%, CMO 31.7%, 기타 0.5%다.

전문의약품은 피부·비뇨기과 계통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피부과 제품들은 9년 연속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MO(수탁생산) 매출액은 2014년 153억원에서 2017년 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CMO 사업의 차별적인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 OEM이 아닌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시험에 선 투자한 뒤 수탁사를 모집해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CMO 매출액 내 생동성 매출액은 70%를 넘어서고 있다. KGMP 공장시설을 바탕으로 연·경질 캡슐을 비롯해 액상과 연고·크림 등 거의 모든 제형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품목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사업과 줄기세포 추출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은 Cell Bloom 브랜드로 지난 해 출시했으며 기존 피부과 네트워크 활용에 H&B스토어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줄기세포 추출기기인 SmartX는 기존 방식 대비 안정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높인 제품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18.8% YoY)과 175억원(+18.2% YoY)으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치매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2015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작년엔 8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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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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