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심동현)은 23년간(1988~2010년) 서․남해안에서 한 달 이상 관측한 267정점의 해수유동자료를 분석해 ‘조류에너지 자원도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09년에 시범적으로 조류에너지 자원 분포도를 제작해 각 관측지점에 대한 상세 조류에너지 분석정보 뿐만 아니라 유속세기 구간별 비율, 평균유속, 최강 창ㆍ낙조류 세기 등 유용한 현장 해수유동 분석정보를 담고 있다.

조류에너지 자원도 개발 연구보고서는 조류 발전시설 설치 및 테스트 적지선정에 필요한 기초판단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중복조사 및 과잉투자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류분석정보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 등 연안 이용 및 개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향후 수치모델을 이용해 상세 조류에너지 자원도를 제작할 계획이며 관련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조류발전 실현을 통해 예측 가능한 국가 녹색에너지원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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