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중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여섯번째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 (신한금융)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중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

푸싱그룹은 2016년 ‘Forbes Global 2000’에서 전 세계 기업 중 434위(중국 전체기업 중 47위)를 차지했으며 ‘Fortune China’ 평가결과 가장 존경 받는 중국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푸싱의 창립자인 궈광창 회장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를 전망해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사는 국내 및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성장 유망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각자의 금융 및 투자 노하우를 글로벌 부문 전체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 진출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푸싱 그룹은 중국 정부 및 기관의 고위인사, 중국 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하는 경제 포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푸싱 그룹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초청하며 양 그룹의 신뢰를 쌓아왔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기업인 푸싱 그룹과의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로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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