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휠라코리아(08166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4% 증가, 흑자전환한 5816억원,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국내법인의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진다. 국내법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증가, 흑자전환한 961억원, 3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아쿠시네트의 이익률 역시 상승하여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회복은 2분기 국내법인 턴어라운드 이후 호조세 지속 덕분이다.

휠라코리아 실적 회복의 주역은 국내법인 턴어라운드이다. 지난 해 2분기부터 회복세를 이어가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발 품목이 인기몰이를 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데다 생산효율성을 높임에 따라 원가율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법인의 선 전은 올해도 이어지며 연간 100억원 이상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법인의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 일회성 손실과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체 구조조정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는 전년대비 소폭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법인의 고성장도 지속되며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음에 주목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법인 턴어라운드, 중국법인 가치 급증, 아쿠시네트 기업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올해 실적에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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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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