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스코의 1분기 탄소강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1만5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월부터 열연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을 추진중이고 후판의 경우에도 가격 인상을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2월 설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 유통가격이 12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POSCO의 1분기 탄소강 판가는 톤당 1만원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강 스프레드 축소(-0.5만원/톤)와 4분기 부진했던 판매량 회복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888억원(YoY +11.7%, QoQ +11.0%)이 예상된다.

한편 4분기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1000억원(YoY +10.2%, QoQ -2.2%), 영업이익은 8004억원(YoY +64.0%, QoQ +10.9%)을 기록했다.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과 공격적인 판가 인상으로 전체 탄소강 ASP가 톤당 1만7000원으로 상승하며 탄소강 스프레드가 톤당 3만8000원 확대됐음에도 불구 광양 열연 및 냉연공장 합리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연말 고객사들의 재고 축소 의지 확대로 제품 판매량이 856만톤 그친 가운데 연말 일회성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8710억원을 하회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시장컨센서스인 1조2600억원을 하회하는 1조1500억원(YoY +144.2%, QoQ +2.3%)을 기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일회성 영향이 컸고 1분기에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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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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