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친환경 방청제 플루이드필름은 녹제거, 녹방지(부식방지), 윤활제 등의 기능으로 산업계는 일반인들에게 입소문나 있는 제품이다.

녹색마크를 획득한 플루이드필름은 양모에서 추출된 울 왁스인 라놀린을 기본 소재로 해 무독성, 비휘발성의 환경 친화적 다목적 방청 윤활 코팅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미 해군의 강판 부식방지를 위해 개발됐다. 현재 전 세계 해양 시추선, 선박, 조선, 해양, 항공기, 농기구, 건설기계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염수 분무시험에서 1298시간(미국 ASTM기준)을 기록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구미 삼성전자, STX메탈, LS엠트론,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세광조선, 크로시스, 현대라이프보트 등에서 사용중이다.

실제로 올해 2010년 1월초에는 코레일에 결빙 방지 목적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일반인에게는 자동차 언더코팅은 물론 엔진룸 코팅, 자동차 문 윤활 등에 사용된다. 자전거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전거 프레임 방청, 체인 세척및 윤활효과를 준다.

일반 가정에서는 현관문의 부식방지(녹방지, 녹제거)와 각종 스티커 부착 방지용, 자물쇠 잠금장치, 샤워기 샤워줄, 구두, 피아노 와이어선이나 그 밖에 금속과 나무, 가구, 잡음이 심한 창문 등에 녹방지 윤활제로 쓰인다.

유레카코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방청제인 플루이드필름은 인체에 직접 뿌려도 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면서 자신의 팔 전체에 도포해 손으로 직접 문질러 확인까지 해 줬다.

또 이 관계자는 사용법에 대해 “녹슨 철에 직접 도포하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 거품은 플루이드필름이 철 속으로 침투해 녹을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이후 헝겊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녹의 두께에 따라 여러번 도포와 닦아주는 것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녹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시된 제품은 사용이 간편한 분무형인 스프레이형(AS-360)과 공업용& 선박용 리퀴드A, 세미 리퀴드 AR 등 다양하다.

또한 유레카코리아(www.eurekafluidfilm.kr)의 플루이드필름(양털유)은 자전거용 스프레이 등도 출시 또는 예정으로 전문 사용처에도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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