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8698억원(YoY +40%, QoQ +6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1412억원(YoY +20%, QoQ +152%)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이 컨센서스 및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북미 고객사향 듀얼카메라와 3D 센싱모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에 환율 영향 및 광학솔루션 사업부 초기 수율 이슈 및 마곡지구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예상된다. 북미 거래선의 하이엔드 모델 판매량이 저조해 1분기부터 부품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신제품과 관련된 부품 수율이 불안정해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그에 따라 4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부품 공급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LG이노텍의 매출액 상회도 이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인다. 다만 현재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되어 관련 부품의 공급 또한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반기대비는 물론 전년동기대비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올해 1월 8일에 카메라 및 3D 센싱모듈에 향후 2년간 8737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3개 모델로 확대(현재 2개 모델)되고 3D 센싱모듈 또한 현재 1개 모델에서 신규 모델에는 3개 다 적용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에 따라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및 3D 센싱모듈의 공급 대수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3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