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SC제일은행이 2018년 금융시장 전망을 반영한 핵심 투자 테마를 ‘터닝 업 더 힛(Turning up the heat)’으로 선정했다.
SC제일은행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가열 (turning up the heat)’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위험 관리에 초점을 둬야 함을 강조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에도 경기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경기 호조 사이클이 2018년과 2019년을 지나면서 변곡점을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순발력 있는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2018년에도 주식 및 회사채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주식은 경기 사이클 후반부에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던 과거 경험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과 유로존 주식 투자를 선호하며 포트폴리오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주식 전반을 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 호조와 상대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 완화 기조에 따라 달러 약세가 예상되므로 이머징 마켓 달러표시 국공채와 아시아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투자자들은 올해 멀티 에셋 전략을 활용해 포트폴리오의 하방을 방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경기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해 성장성 자산 비중을 더 가져가는 ‘밸런스드 멀티 에셋 전략’을 활용하면 선호 자산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잠재적인 하방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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