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융위는 15일 발표한 ‘금융혁신 추진 방향’의 후속조치로 전일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권 자본규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업권별 세부과제 중 은행과 관련 있는 내용은 예대율 산정방식 개선, 고위험 주담대 위험관리 강화, 가계부문 편중리스크 감독 강화,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업금융 유인체계 개선 등이다.

이 중에 은행 영업환경 및 펀더멘털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요인은 예대율 산정방식 개선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BIS비율 등 자본비율이 이미 규제비율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고위험 주담대 위험관리 강화 방안이나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등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발생해도 큰 영향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대율은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98~99% 수준에 달해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계대출 비중이 낮고 예대율도 낮은 지방은행들이 NIM 개선 및 성장 여력 높다고 예상된다.

3분기말 은행 평균 예대율은 약 98.4%. 가계대출 가중치 15% 상향 및 기업대출 가중치 15% 하향을 적용할 경우 예대율은 98.7%로 상승하는데 시중은행들이 큰폭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 비중이 적은 지방은행들은 예대율이 오히려 하락했다. 예대율이 95%대에 그쳤던 DGB금융은 8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예대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예수금을 확대하거나 가계대출을 축소해야 한다”며 “예수금 확대를 위해서는 조달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며 이는 NIM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예대율이 높은 은행들은 예대율이 낮은 은행보다 향후 성장 여력도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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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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