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이제 오픈한지 2주됐어요. 그동안 방송활동보다는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만 불렀는데 직접 사업을 시작해보니 초기라 그런지 어려운 점도 있지만 재미도 있어요.”
MBC 주말극 ‘사랑찬가’ OST ‘애상’과 ‘두렵지 않은 사랑’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매력적인 미성의 보이스와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가수 김진복이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사능에 자신의 예명을 딴 라이브카페 ‘이태이 소리소’ 문을 열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최고의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춰놓은 100석 규모의 홀에는 그가 늘 대중과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무대를 객석과 밀접하게 인테리어한 것은 물론 음식값도 라이브카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는 미사리에 비해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차별을 꾀했다.
김진복은 오전 10시 출근해 음향시설 점검과 홀 정리로 일과를 시작해 직접 서빙도 한다.
새벽 2시까지 고된 일상이지만 그의 입가엔 미소가 한결같다.
“오픈 준비한다고 한달 새 6Kg이나 자연 다이어트 했어요.(웃음). 매일 새로운 분들과 만나는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과 하루를 보낸다는게 너무나 행복합니다.”
김진복은 직원들에게 늘 친절과 미소를 강요(?)한다.
“라이브카페를 찾는 손님들 모두 편안한 공간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감상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직원들이 불친절하거나 굳은 표정으로 있으면 불편해 누가 이 곳을 찾겠어요. 사업 성공도 목표지만 무엇보다 손님들에게 정말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밝은 표정은 기본이겠죠.”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계속되는 ‘이태이 소리소’의 라이브무대는 ‘오늘같은 밤이면’ 박정운, ‘가슴앓이’ 양하영,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추가열, ‘애수’ 진시몬, ‘마이웨이’ 윤태규, ‘이룰수 없는 사랑’ 장철웅, ‘꿀단지’ 오사랑, ‘쏩니다’ 서정아 등 다수의 가수들이 스케쥴에 따라 교체 출연하고 있다.
특히 사장인 김진복은 매일 밤 무대에 올라 전자오르간과 기타를 연주하며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개구진 입담으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경기 북부 최고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김진복은 “앞으로 ‘이태이 소리소’를 가수들의 디너쇼나 콘서트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안정되면 방송(예명 이태이)활동도 시작할 예정입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요즘 영업을 마치고 지쳐 늦게 집에 들어가다 보니 날 반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려구요”라며 함박 웃음짓는 김진복의 얼굴엔 ‘희망’이 엿보인다.
한편 ‘이태이 소리소’는 총 2000여 평의 부지에 조성돼 커피숍(탐&탐스)과 한식당(시골밥상), 레스토랑 등과 함께 위치해 있다.(031-575-9626)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