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상담심리코칭학)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교육철학을 역설했다.

1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심리코칭전문가로 활약중인 권영찬은 지난 15일 춘천 KBS와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는 교육부와 함께 춘천 KBS가 진행하는 ‘2018 자녀 교육 캠페인’의 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 방송은 교육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자녀교육 노하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전해 듣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권영찬닷컴)

그는 이날 올바른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웃을 줄 알아야 한다”라며 “행복한 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이는 행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자주 보여주면 아이들도 상대적으로 행복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확률이 크다는 것으로 일례를 들어 사과나무를 심으면 사과가 열리고 배 나무를 심으면 배가 당연히 열리는 것처럼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 내는 ‘거울학습’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선행학습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도 내 눈길을 끌었다.

권영찬은 “아이는 나이에 맞는 성장과정과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늘 바쁜 일과에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의 보상심리로 선행학습을 시키는데 익숙하다.하지만 이는 아이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없다. 바르고 밝은 행복한 내 아이를 기대한다면 선행학습이 아닌 아이가 잘하고 즐기는 분야의 학습을 함께 돕고 즐거운 시간도 갖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부모가 자녀가 자신보다 좋은 상황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바라기 보다는 부모가 스스로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인으로 교육인으로 사업가로 전문강사로 맹 활약 중인 권영찬의 ‘자녀교육’ 인터뷰는 다음 주 춘천 KBS를 통해 강원도 전 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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