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비스(079980)는 1월16일(화) 폴리에스터 글로벌 No.1 태국 인도라마 벤처스(이하 IVL)와의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50:50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 Capa는 약 년간 6만톤 가량이다.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스케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상반기 중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작은 미국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반덤핑 조사에 대한 선제 대응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성과 Valuation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이벤트라 예상된다.

왜냐하면 LMF가 없는 IVL입장에서 휴비스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기술력이 입증되었다고 보인다.

그리고 미국 내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전사적인 품질·원가 경쟁력 강화, IVL의 글로벌 효율성 및 원가경쟁력의 결합, 업황 개선 사이클과 증설의 절묘한 조화로 외형·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번 투자완료 시 휴비스의 LMF Capa는 약 20% 늘어나게 되며 전체 단섬유 Capa는 10%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된다.

PET 시황은 2020년까지 Up-Cycle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소비경기 개선으로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Waste PET 수입 급감으로 Virgin PET 수요가 늘어나 글로벌 PET 수요는 적어도 1~1.5%p가량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증설은 2020년까지 우하향해 향후 타이트한 수급이 전망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QoQ +16%, YoY +474%)으로 개선된 흐름을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704억원(YoY +123%)으로 사상 최대치를 예상된다”며 “이는 사천휴비스의 개선된 실적이 이어지고 본사 단섬유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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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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