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윤찬영 기자 = 3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이란 단어가 생소하지 않게 들릴 것이다. 전립선과 관련된 질환으로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의 증가가 급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2000년에 비해 최근에는 무려 11배 이상 증가했다는 건강보험연구원의 발표이다.

이제는 50대 이상의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고 있어 재발이 없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방광경부의 수축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던 중년 이후 남성들은 배뇨장애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홀렙(HoLEP)수술’로 전립선비대증을 재발없이 치료

강남 J 비뇨기과(대표원장 박 천진)는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홀렙(HoLEP)수술’로 유명하다. 2004년에 전립선비대증을 레이저로 기화시키는 방법으로 내시경레이저 시스템을 국내 초창기에 도입했다.

당시만 해도 비대 된 전립선을 전기칼을 이용해 긁어내는 방법이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었지만, 출혈이 많고 수술 후 증상의 개선 정도가 일정치 않아서 수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레이저 시스템은 출혈이 거의 없고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개원가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을 보다 효과적이고 재발을 하지 않는 치료에 대한 연구와 노력 끝에 기존의 레이저 시스템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고, 작년에 도입된 ‘홀뮴 레이저’는 강남 J 비뇨기과에서 약 1년 6개월 동안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치료했고, 배뇨의 개선 정도나 재발 및 방광자극증상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홀렙(HoLEP)수술’은 기존의 레이저 수술치료와 비교해서 재발이 없는 것은 물론 100g 이상 되는 거대 전립선비대증을 완벽하게 치료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라고 박천진 원장은 말한다. 실제로 2주전에는 경기도에 거주하시는 7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210g 거대 전립선을 ’홀렙(HoLEP)수술’로 치료하기도 했다고 한다.

‘홀렙(HoLEP)수술’은 기존의 방법과 무엇이 다른가?

기존 수술 방법은 비대 된 전립선을 전기를 통한 칼로 긁어내거나 레이저로 기화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대 된 전립선과 전립선피막(전립선을 싸고 있는 가장 바깥쪽 막)의 경계부위 볼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홀렙(HoLEP) 수술’은 전립선피막과 비대 된 전립선종의 경계부위를 홀뮴레이저의 End firing fiber 의 특징과 조직의 침투 깊이가 0.44mm라는 특징을 이용해 비대 된 전립선종과 전립선피막의 마이크로 박리(Micro Dissection)가 가능해 불필요하게 비되 된 부분을 통째로 분리할 수 있는 수술 방법으로 해부학적 발생 원인에 근거한 원인적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다. 또한 ‘홀렙(HoLEP) 수술’은 기존 수술법과 다르게 비대 된 전립선 조직을 홀뮴레이저로 덩어리 채 한꺼번에 박리하기 때문에 재발할 염려가 없어 이론적이나 실제적으로 복부절개에 의한 수술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으로 향후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치료법으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적출한 전립선조직을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은?

덩어리 채로 박리된 전립선 조직을 방광 내에 잠시 저장해 두었다가 체외로 배출하게 되는데, 방법은 Morcellator(분쇄기) 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적출한 조직을 미세하게 분쇄해 체외로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진 조직을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수술의 특징이다.

강남 J비뇨기과(강남제이비뇨기과)는 ‘홀렙(HoLEP) 수술’시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Saddle Block(말안장) 마취를 시행해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해 입원을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홀렙(HoLEP) 수술을 받으려면 대학병원의 경우 4~5일 입원을 해야 한다.

[도움말 : 홀렙(HoLEP) 수술 전문의 강남J비뇨기과 대표 원장 박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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