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와 모다가 3월 오픈 예정인 제스트씨앤티의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와 더불어 한빛소프트와 모다는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공동 사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모다는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 중인 제스트씨앤티의 주식 20만주(지분 25%)를 1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으며 한빛소프트 역시 제스트씨앤티 주식 20만주(지분 25%)를 1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동사업 체결로 한빛소프트·모다·제스트씨앤티 3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자사가 직접 ICO를 통해 론칭 예정인 코인 및 해당 코인의 상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다는 자회사인 B&M 홀딩스(회장 김영만)의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보유한 1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제스트씨앤티는 거래소 오픈 시 가장 중요한 코인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마이닝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온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암호화폐 사업진출은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랜 시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고 준비해 온 것”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게임 및 4차산업 관련 역량에 B&M 홀딩스의 이용자 기반 및 사업 역량이 더해져 의미 있고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B&M 홀딩스 김영만 회장은 “이번 ICO 및 거래소 사업 진출을 통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빛소프트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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