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는 전일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66조원(+6.4%QoQ, +23.8%YoY), 영업이익 15조1000억원(+3.9%QoQ, +63.8%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5조700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반도체와 IM에서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반도체는 특별상여금에 낸드 물량 감소가 겹치면서 10.4조원, IM은 스마트폰 물량 감소에 마케팅비용 증가가 다소 커서 2.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1.7조원으로 3Q17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에 소폭 미달했지만 일회성 요인과 불가항력 요소인 환율 영향이 대부분이어서 대세에는 지장 없다고 예상된다.

2018년 1분기는 전 사업부의 개선이 전망된다. 반도체는 일회성 비용이 없어지고 DRAM 가격 상승이 지속될 수 있어 최소한 지난해 4분기 이상의 영업 이익은 가능해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해외고객 물량 감소분을 캡티브 고객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IM은 갤럭시 S9이 S8 출시 시점보다 빠르게 출시될 것으로 보여 그 효과가 2018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16조원 이상이 가능하다.

권성률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까지 DRAM 가격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어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62조원으로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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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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