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가상통화가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은행 내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한은은 ‘가상통화 및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화) 공동연구 TF’ 첫 회의를 열었다. 신호순 부총재보가 의장을 맡았다.

TF에는 금융결제국, 법규제도실,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발권국, 국제국, 경제연구원 등 총 8개 부서가 참여했다.

TF는 가상통화가 지급결제시스템 및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중앙은행 차원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BIS 등 국제기구와 일부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 관련 이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은은 1월말 정기인사에 맞춰 가상통화 관련 대응을 위한 별도의 전담조식을 금융결제국 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한은은 “디지털 금융 혁신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정부, 감독당국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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