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가 ‘제8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해 창조적 예술활동을 고무함과 동시에 한국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미술상은 20여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약 180여명의 지원자들이 응모했으며 이 중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1명, 우수작가상 2명 등 총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은 김재원씨가, 우수작가상은 염지희, 이진아씨가 수상했다.

김재원의 오늘 날씨엔 춤을 추고 싶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제공)

김재원씨는 성소수자 등 소외된 이들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중심과 주변이 더불어 살아나가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프린트와 영상 매체를 통해 표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심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예선 포트폴리오 심사는 홍익대학교 박물관 이애선 학예사와 종합인문주의 정치비평지 『말과활』 편집위원 안진국 미술평론가가 맡았고, 본선심사는 대진대학교 현대조형학부 정현숙 교수가 작품의 참신한 발상과 표현의 완성도 등을 평가했다.

미술상 운영위원을 맡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유정현 학과장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열정적인 지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심사는 앞으로의 작가적 역량에 비중을 두고 공정하게 진행되었으며 미래의 예술문화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의미 있는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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