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가 드디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전세계적인 LNG 수요 증가가 부각돼왔는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잔량이 2년이상 채워져 있던 관계로 LNG선 발주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었다.

1년여가 지나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가 늘어나면서 2019년 말 이후 인도 슬롯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LNG선 운임마저 최근 1년 사이 7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한국 조선 3사 모두 LNG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연간으로 30척 수준의 LNG선 수주가 전망된다.

지난해 LNG선 발주량은 17척(RV 4척 포함)이며 이중 한국 조선소는 11척을 수주했다.

현재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잔고는 2019년 하반기까지 채워져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되므로 대양전기공업의 방폭등 매출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 조명등 분야에서 점유율 80%를 갖고 있으며 주로 대형 조선소 중심으로 높은 공급 점유율을 갖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수주잔고는 최근 4분기 연속 증가되고 있다. 선박 조명등은 벌크선부터 모든 선박에 탑재되며 LED 조명등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들의 2018년 선박 수주량은 2017년보다 5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탱커와 가스운반선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대양전기공업의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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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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