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396억원(YoY +29%, QoQ -6%), 영업이익은 1116억원(YoY 흑전, QoQ +8%)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MLCC가 속해있는 LCR사업부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인해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ACI사업부도 수익성이 양호한 RF-PCB의 매출 확대를 통해 9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의 2018년 매출액은 8조1307억원, 영업이익은 60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LCC 업황 호조가 지속되어 연간 높은 수익성 기록이 가능해 LCR사업부는 연간 15%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8에 처음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듀얼카메라가 2018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S9에도 탑재되어 2018년 상반기 DM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20%의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4분기 RF-PCB의 공급 본격화로 흑자전환한 ACI사업부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M사업부는 듀얼카메라 공급 물량 증가로 외형성장, LCR사업부는 MLCC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수익성 시현, ACI사업부는 5년만의 흑자전환 달성하는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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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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