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KCC(002380)는 실적주로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건자재 부문에서 석고보드나 창호를 중심으로 한 증설과 매출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진점, 도료부문에서는 중국발 콘테이너 도료 특수에 힘입은 것이다.

2년간 도료부문 역마진의 원인이던 Shipbuilding부문의 턴어라운드도 KCC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

2018년 실적은 매출 4조1600억원으로 전년비 7.1% 증가, 영업이익도 3733억원으로 5.6%증가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흐름이 감익추세인 점을 본다면 반등속도도 빠르다는 의미다.

아파트 공사에서 1월이 되기전에 골조를 모두 올리고 창호까지 다 닫아야 그 다음해부터 실내에 외기가 차단되어 내부공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지난해 4분기는 2018~2019년 입주급증한 아파트들이 일제히 골조마감과 창호공사를 진행한 시즌여서 창호를 중심으로한 매출성장 예상된다.

또한 6월부터 증설한 석고보드 증설효과 또 도료부문의 중국특수가 4분기에도 이어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억원으로 전년비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6억원으로 전년비 106%증가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3.88조원으로 전년비 11.4%증가, 영업이익 3533억원으로 전년비 8.2% 증가하는 것이다.

2018년 분양물량이 44만호 수준으로 전년에서 상당량(8만호)이 이연되면서 전년의 32.5만호 대비 37% 증가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0년 역시 입주량이 재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국내 건설시장에서 장래 도시개발사업의 활성화로 건축특수도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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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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