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월 4일(목) 더플라자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외국군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기증식을 가졌다.사진왼쪽부터 리카르도 에스코발 대령(페루), 이태종 한화 대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굴람 알리 중령(파키스탄),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바닛 하르톨고이 대령(몽골), 카즈벡 코소노브 중령(키르기스스탄) (한화그룹)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한화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1400장을 구입해 외국군 장교들과 나누는 등 관람 지원에 나섰다.

한화는 2018평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고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한화는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국내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입장권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됐다.

이 대표는 “27개국에서 모인 외국군 장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서 평창동계올핌픽의 소중한 경험을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에서 교육 받고 있는 각국의 장교와 가족들은 올림픽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증식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에 구매한 입장권은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연결해 함께 관람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봉 제작을 맡았다. 총 9640개의 성화봉을 제작해 100일간 7500명의 성화 주자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2018㎞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한화는 화약 기업의 특성을 살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및 서울, 인천, 부산, 세종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 축제 행사를 여는 등 총 35번에 걸쳐 불꽃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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