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POSCO(005490)의 2015년 4분기는 국내와 해외 철강사업 부진, 2016년 4분기는 건설부분의 대규모 적자로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7년 4분기는 오히려 시장의 기대를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 연결 영업이익이 1조 3460억원(QoQ +19.5%, YoY +185.3%)으로 컨센서스 1조288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철강 업황 개선으로 2017년 분기 중 가장 많은 8920억원(QoQ +23.6%, YoY +82.6%)으로 예상된다.

1월부터 열연 가격을 5만원 인상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허베이성 감산으로 11월 이후 중국 판재류 가격은 열연 6.4%, 냉연 4.5%, 후판 2.7%, 그리고 도금강판이 2.5% 상승했다.

그리고 춘절 재고 비축이 나타나며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연뿐만 아니라 냉연, 도금강판 등으로 국내 가격 인상이 확산될 것이다.

이에 1분기도 4분기 못지 않고 2분기는 성수기로 진입해 상반기 내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업황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올해 2분기 성수기까지 양호한 흐름이 이어져 2018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2조7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전반기대비 11% 증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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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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