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2일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 이하 가수협)에 문화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에 소재한 가수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명선 회장과 가수협 김흥국 회장 및 이혜민 상임부회장 그리고 양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날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노래해주는 가수들이 없었다면 저작권 협회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다. 가수협과 한음저협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국내 음악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단체”라며 “K팝과 한류 문화의 뿌리를 든든히 지켜주었던 원로 아티스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수협의 모습에 감동해 이번 문화발전기금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가수협은 이번 발전기금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를 위해 애써주는 회원들과 국내 공연 문화 발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가수협은 대한민국 가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국 13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현 김흥국 회장을 비롯해 가요계를 이끌어온 원로 가수부터 찬열(EXO) 태연(소녀시대) 이홍기(FT 아일랜드)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가수까지 약 3500여 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한편 그동안 연예 및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별도로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 온 한음저협은 앞으로도 협회 회원들을 위한 복지는 물론 협력 단체 및 유관단체들에게도 이와 같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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