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젠텍스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10개 모델에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공급한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유럽, 아시아 및 기타 해외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 카렌스, 그랜드 카니발, 벤가(Venga), K7, K5 모델에 뿐만 아니라 현대 투싼/ix35, 싼타페, ix20, 엑센트 모델에도 제공되고 있다.

미국에서 그랜드 카니발은 기아 세도나(Sedona)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총 15개 모델에 젠텍스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장착되고 있다.

후방 디스플레 룸미러에는 차량의 후방에 장착된 비디오 카메라와 연동된 LCD 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있어 후진시 차량 후방 영상을 제공한다.

차량이 후진 상태가 되면 ECM 룸미러의 반사면을 통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게 된다. 디스플레이는 후진 이외의 다른 기어로 변경 시 사라지며, 이는 젠텍스의 반투과형 코팅및 조명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된 기술로 밝은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게 된다.

젠텍스의 에녹 젠 부사장은 “현대 기아 자동차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과 모델에 지속적으로 젠텍스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장착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현대 기아 자동차가 미러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데 따른 장점을 인식했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젠텍스는 2008년 약 27만대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공급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약 57만3000대의 제품을 공급했다. 2010년에는 2009년에 비해 공급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젠텍스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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