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고객이 차량의 보증수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전 차종 대상으로 실시한다.

선택형 보증제도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행거리 패턴도 천차만별인 점을 고려해 보증수리의 조건인 ‘기간’과 ‘거리’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신 개념 서비스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고 차량에 적용되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통해 고객은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마일리지형(2년·8만km) ▲기본형(3년·6만km) ▲기간연장형(4년·4만km)의 보증수리 조건 중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서비스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무 조건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기본형(3년·6만km)이 적용되며(※엔진·동력 계통 보증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5년·10만km 적용) 대상은 포터, 스타렉스, 택시, 상용차를 제외한 현대차 전차종이다(※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기존에는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일괄 ‘3년/6만km’ 조건이 적용됐던 것에 비해 운전자들이 각자의 주행 패턴에 따라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고객들의 실질적인 보증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선택형 보증제도’에서는 최초 선택 후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차량의 보유기간 및 주행거리에 따라 조건 변경이 가능하다(※중고차의 경우에도 대상 차종에 동일 적용)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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