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국내 최대 원유 정제업체로서 자동차 배터리에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조7000억원, 영업이익 9284억원(재고평가전 영업이익 7,98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997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636억원 대비 4% 정도 소폭 감소하는 반면 전년동기 8491억원에 비해서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522억원다. 1배럴당 복합정제마진(datastream 기준)은 7.2달러로 허리케인 영향으로 급등했던 3분기 8.3달러 대비 낮았다.
전분기 대비 26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800억원 규모의 이익 감소요인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고평가 기준이 되는 총평균 유가는 50달러에서 58달러로 높아지면서 재고평가이익 1300억원 정도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화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790억원이다. 원료인 나프타 1톤당 가격은 전분기에 비해 96달러 상승한 것에 비해 주력제품 PX +56달러, 합성수지 +43달러, 프로필렌 +28달러 등으로 스프레드가 약했다.
윤활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306억원 이다. 윤활기유 스프레드(1배럴당)는 전분기 50달러에서 48달러로 소폭 낮아졌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해외자원개발 예상 영업이익은 541억원(전분기 447억원)이 예상된다.
전기차배터리·분리막 등 기타 부문 예상 손익은 △875억원(전분기 △776억원)으로 코발트 등 양극재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배당성향은 30%(전년 36%)로 예상되어 연간 주당 배당규모는 8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실적은 매출액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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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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