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손해보험 5사의 11월 합산 순이익은 1246억원 (+1.1% YoY, -56.9% MoM)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위사 위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 (+2.9%p YoY)한 가운데 10월 보험금 청구 이연 효과로 인해 장기위험 손해율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고액사고 감소의 영향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 (-15.1%p YoY)되면서 전체 손해율은 전년대비 0.9%p 낮은 수준 (83.8%)을 기록했다.
신계약비 추가상각 증가와 GA채널의 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사업비율은 전년대비 1.1%p 상승한 20.8%를 기록했다.
동절기 계절적인 손해율 부진과 일회성손실 발생 (재보험계약 이전, 희망퇴직비용 등)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12월까지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 손해율이 예상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각 사별로 연초 제시한 순이익 가이던스를 초과달성한만큼 12월까지의 실적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12월까지 손해보험주의 강세를 이끌었던 배당 매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핵심 변수는 다시 보험료 산정 관련 가격 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가격 조정 한도가 ±25%로 축소 (기존 ±35%)됨에 따라 손보사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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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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