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8조3500억원(YoY +65%, QoQ +9%), 영업이익은 4조2800억원(YoY +179%, QoQ +1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DRAM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 유지되며 전분기와 동일하게 가격이 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AND는 모바일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23%의 높은 출하 증가가 있었지만 가격은 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DRAM과 NAND 모두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언급했던 가이던스 범위 안에서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우호적였다면 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공산이 크다.

SK하이닉스의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8조3100억원(YoY +40%, QoQ 0%), 영업이익은 4조3600억원(YoY +77%, QoQ +2%)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비수기인 1분기에도 불구하고 DRAM은 서버의 견조한 수요와 PC향 재고 축적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유사하고 가격은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AND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8년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NAND 제조업체들의 원활한 3D NAND 공정전환과 양산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환경에서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비수기인 2018년 1분기에도 전분기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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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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