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산업은행은 혁신성장을 주도할 전담조직인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은은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4차 산업혁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신성장정책금융센터’와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 ‘벤처기술금융실’을 편제했다.

기존의 ‘창조성장금융부문’은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IT기획부’ 내에 ‘차세대추진단’을 ‘차세대추진부’로 승격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때가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리스크관리부 내 ‘CPM단’을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확대하고 신용리스크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토록 해 은행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CPM기능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 진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등 아시아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싱가폴에 아시아지역 컨트롤타워를 두기로 했다.

반면 지점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77개 국내 점포 중 이촌·이수·정자 등 3개 지점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기존 9부문, 6본부, 6지역본부, 53부(실), 77지점에서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으로 재편됐다.

김건열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혁신성장 및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산은의 정책금융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이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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