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62.0% YoY), 영업손실 3618억원(적전 YoY)의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3115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 인식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다.

공사손실충당금은 저가 수주가 아닌 전 분기 대비 8.3%의 후판 가격 상승, 5.8%의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영업손실은 372억원과 2018년 매출액 2조8000억원(+15.8% YoY), 수주액 30억달러(+29.8% YoY)의 영업전망을 공시했다.

4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290억원의 공사충당손실금 인식, 비나신의 태풍 피해 복구에 따른 1달간의 조업 중단 영향이다.

2017년 수주 호조로 2018년에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에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의 4분기 영업손실과 대규모 유상 증자 계획 발표로 조선주 투자 심리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