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10년 3분기에 사용자에게 판매된 휴대전화는 총 4억1700만대로 나타났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 특히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휴대전화의 19.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96% 성장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는 “2010년 3분기에는 애플(Apple)과 안드로이드(Android)가 기록적인 스마트폰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애플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림(RIM)을 앞질러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2위로 부상했고 안드로이드 역시 전 세계 제 2위 운영체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인 노키아(Nokia), 삼성및 LG는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애플은 림을 4위 자리에서 밀어내고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일부 신흥 시장에서는 ‘화이트박스 제품’ 판매가 증가해 휴대전화 판매량을 또한번 부추겼다.

밀라네시 부사장은 “2010년 3분기에 화이트박스 제조사들은 중국 시장을 넘어서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시장까지 영역을 계속 확대했다”면서 “3G 기능이 없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이 장기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화이트박스 제품의 경우, 2010년 4분기에는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3분기 아시아 지역 내 화이트박스 제조사들의 성장으로 인해 ‘기타’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33%를 차지했다.

밀라네시 부사장은 “이는 상위 5개 휴대기기 제조사의 전체 점유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이들 5개사 점유율을 합한 수치가 전년 동기 83%에서 2010년 3분기 66.9%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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