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국회 의원회관 125호 제 2간담회의실에서 대국민 택배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택배법안 관련 제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규성의원측은 택배법안 발의내용에 최근 심화되고 있는 불친절 택배서비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택배서비스 질 향상’에 대해 논의를 원하였으나 택배법안을 제안한 한국통합물류협회 측과 이를 반대하는 용달화물연합회간의 자가용택배차량의 사업용 전환문제에 대한 입장차이로 ‘택배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문제는 논의되지 못했다.

최규성의원 사무실의 이원희 비서관은 “택배법안이 발의되어야 한다면 통물협측의 자가용택배차량 사업용 전환문제에 앞서서 택배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문제가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하지만 자가용택배차량 증차 문제로 이를 논의조차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이 비서관은 “ 앞으로 계속해서 택배법안 간담회가 이어지겠지만 향후 논의는 이해 당사자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택배 서비스를 생각하는 내용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택배법안발의를 요구한 한국통합물류측은 택배차량부족을 이유로 여전히 자가용택배차량 증차를 수반한 택배법안 발의를 주장했다.

용달연합회는 용달화물차량들이 물동량부족으로 차량을 세우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가용택배차량을 사업용으로 전환하는 택배법안 발의는 어림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택배법안 관련 감담회에는 최규성의원 사무실의 조훈환, 이원희 비서관및 국토해양부,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교통연구원, 개별화물연합회, 용달연합회등 택배법안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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