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AK홀딩스(006840)의 3분기 누적 지배순익은 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성장했다.

주력 자회사인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3사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20% 이상의 순익 성장을 나타냈는데 특히 제주항공은 42.8%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제주항공은 추석연휴의 이연과 제트유가 상승에도 불구 일본 및 동남아선 급증으로 탑승률 및 객단가 동시 상승이 나타났다.

4분기에도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 애경유화는 지난 3분기 PA, 가소세 마진 개선과 바이오 디젤 증설 효과로 경상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을 기록했다.

2018년 상장 추진을 준비중인 애경산업은 전년대비 100%에 달하는 화장품 중심의 매출 고속 성장을 이어갔으며 3분기 누적 순익은 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성장했다.

비상장 자회사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애경산업은 지난 11월23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2018년 상장 추진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 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 추정되는데 마진이 단연 높은 화장품 매출의 비중 상승 영향이다.

제자리 수준인 생활용품에 비해 화장품 매출의 고속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경산업의 상장 추진에 따른 재평가 뿐만 아니라 애경유화 및 제주항공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동반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