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 구글, SKT 등 국내외 IT업계의 거물들로 불리는 기업의 리더들이 이례적으로 한 벤처기업의 투자에 나선 것이 알려져 화제다.

AI 어플리케이션 그룹(AI Application Group)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 SKT, 구글 등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의 오너와 대표 등 전·현직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개별 투자자와 벤처캐피털 DSC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했다.

특히 초기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00억원의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셀럽스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어플리케이션 전문 그룹이다. 많은 인공지능 기술이 연구에만 머무르고 실효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는데 반해 마이셀럽스는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셀럽스는 데이터의 수집-분석-시각화-인공지능 탑재-자동 운영 및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툴인 ‘빅데이터 스튜디오’(Big Data Studio)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별 선두업체들과 제휴해 AI 기반의 취향검색, 라이브 웹사이트, AI 기반 챗봇, AI 대화설계(VUX) 툴 등 기존의 서비스를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로 진화시킴으로써 제휴사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곰TV, 디시인사이드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각 플랫폼과 니즈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의 관계자는 “마이셀럽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각 산업별 업계 1위들과의 제휴를 통해 검증된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는 “현재 전자상거래, 방송사, 커뮤니티, O2O 사업자와 결합해 ‘업계 1등 만들어 드립니다’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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