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평안보험(601318)은 자본 80조원, 시총 210조원의 중국 최대 금융그룹으로 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평안보험은 성공적인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해왔다. 1988년 보험을 시작으로 1995년 자산관리, 2003년 은행을 출범시키며 중국 최대 금융회사로 성장해 왔다.

2012년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손해보험사 중안보험에 12%를 출자하고 나아가 지난해에는 핀테크 기업 육금소(陸金所, Lufax)를 인수하는 등 금융 혁신에 앞장 서고 있다.

Lufax는 P2P대출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어 인터넷 이용자 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고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 하고 있다.

생명보험의 온라인 채널 고객 수는 3분기 4억 2900만명으로 증가 (YoY +27.4%)했고 Lufax 대출금액은 약 300조원으로 P2P대출 세계 1위이다.

중국평안금융그룹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28억9000만 위안(YoY 45.5%)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생명보험의 성장세에 기인한다.

생명보험의 지배순이익은 133억5000만 위안으로 YoY 112.7% 증가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의 판매 호조와 인터넷고객(4억 3천만명)과 개인고객(1억 5천만명)이 YoY +27.4%, +22.5%, QoQ로는 각각 7%씩 증가한데 기인한다.

사업부별 지배순이익 세부사항을 보면 생명보험이 133.5억 위안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2.7%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103억6000만 위안 (YoY -0.9%) 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111억1000만 위안 (YoY +2.3%), 자산관리부문은 101억1000만 위안(YoY +36.8%)을 기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핀테크 플랫폼인 육금소(陸金所, Lufax)의 경우 이익기여도는 1%에 불과하나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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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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