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대부업계가 한계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장기연체채권을 자율 소각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장기연체 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113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진행했다.

총 2조8000억원 규모(원금 기준, 채무자수 26만7468명)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으며 같은 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당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들이며 구체적으로 시효완성채권(1조6132억원), 파산·면책채권(5816억원), 사망채권(931억원), 기타(5123억원) 이다.

본인 채권의 소각 여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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