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우리은행이 손태승 내정자를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손 내정자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의안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이날 주총의 1호 의안인 손태승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2호 의안인 은행장(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주주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받아 주총이 열린지 10분여 만에 통과됐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는 채용비리로 사퇴의사를 밝힌 이광구 전 행장이 의장을 맡아 의사진행을 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 6억5612만주 중에 81.79%인 5억4323만주가 출석했다.

손 행장은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짧게 소감을 말했다.

광주 출생인 손 내정자는 성균관대 법대와 서울대 법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과의 합병으로 우리은행에 몸을 담게 된 이후 자금시장사업단 상무와 글로벌 부문장을 지냈다.

이 전 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뒤에는 행장 업무를 맡아 왔다.

손 행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2월 21일까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