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2월에는 전국 16곳 사업장에서 총 1만90가구 중 30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1월 1만8353가구 대비 5분의 1 수준. 특히 2009년 12월 2만6799가구와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한 수준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이 8곳 857가구(강남보금자리 400가구, 예정치 포함), 경기도 5곳 1839가구, 지방 3곳 958가구다.

12월에 주목되고 있는 사업장은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 본청약과 흑석뉴타운‧강남재건축‧마포재개발 분양물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 삼송지구 분양과 울산광역시 재건축사업장의 청약결과도 주목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12월 전국 분양이 급감한 원인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과 보금자리 공급여파 등으로 건설사들의 분양연기 사업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부산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시장분위기의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장기간 지속된 지역‧상품별 ‘양극화’현상은 2011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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