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서울대학교 학생,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가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신찬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학장 임명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노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노조)가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신찬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학장 임명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서울대학교 학생,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는 “백선하와 함께 허위 사망진단서 작성한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 임명을 반대한다”며 “백남기 환자에게 원치 않는 연명치료 시행했고 담당교수가 아니면서 승압제 투여를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사망진단서 작성 당시 진료부원장으로 진단서 조작에 적극 개입했고 의료적폐 핵심인물에게 의대 학생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서울대학교 학생,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가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신찬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학장 임명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노조)

한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2017년 3월 6일 “정치적 성향이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적 사실에 대하여 자유롭게 말하는 데 주저하였고 침묵과 무관심으로 지나 온 것을 반성합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이와는 모순되게 2017년 11월 23일 열린 의과대학장 선거에서 신찬수 교수에게 60.3% 표를 몰아준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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