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효주가 1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효주는 KBS2 새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극본 전유리)에 출연을 확정졌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과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박효주는 극 중 10년 넘게 라디오국에서 살아남은 왕작가 라라희 역을 맡았다. 라희는 기분에 따라 네일컬러를 바꾸며 스텝들이 아침마다 그녀의 네일컬러로 분위기를 먼저 체크하는 등 개성 강한 매력의 소유자로 작가로서 자부심도 상당히 큰 인물이다.
특히 그녀가 오랜 시간 서브작가로 두었던 송그림(김소현 분)의 경쟁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 전개를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전망으로 박효주의 내공있는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기대하게 한다.
박효주는 브라운관 전작으로 지난해 8월 종영한 SBS 드라마 ‘원티드’에서 신의 기억력, 탁월한 대사 감각, 인맥 활용의 귀재인 프리랜서 방송작가 연우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박효주가 출연하는 ‘라디오 로맨스’는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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