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학과 학과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진로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경산시 드림스타트 꿈 찾기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경산시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가 주관한 꿈 찾기 진로캠프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학과체험, 진로특강, 직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난 16일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전통예절 교육과 사물놀이, 에코백 만들기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오후에 진행된 학과체험에서는 인체에 존재하는 경락 및 경혈 체계를 이해하고 직접 침을 시연해 보는 한의사 직업체험과 경찰행정학과에서 경찰 및 보안 관련 업무를 체험했다.

인성교육과 학과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그랜드호텔로 이동해 꿈을 꾸기 위한 전제조건 알기, 꿈을 현실로 만들기, 진로 설정하기, 매일 꿈을 느끼기 등 진로선택과 직업탐색에 관한 진로특강을 들었다.

17일에 진행된 DHU 진로설계통합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의 학과체험과 현장직업체험이 결합된 ONE-STOP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과체험은 대구한의대 호텔경영학 교수의 호텔리어 직업에 대한 이론과 칵테일 만들기, 현장직업체험은 테이블 매너 교육과 냅킨 접기, 테이블 세팅, 객실 및 연회장 견학, 양식 코스 식사 등 그랜드호텔 지배인이 직접 시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1박 2일간 진로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명의로 수료증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 4377명, 2016년도에 9458명, 2017년도 현재 8359명의 청소년에게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2016년도에 교육부로부터 진로교육기부 체험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북 20여개의 센터중에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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