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1일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국 거점인 한화큐셀 치둥(啓東) 공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치둥 자체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제품은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세계 일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부의 말로 “특히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중국 명언이 있듯이, 장강에 위치한 이곳 치둥 공장이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큰 물결이 돼달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던 2010년 8월 인수한 회사다.
한화그룹이 인수할 당시 셀 500MW와 모듈 800MW였던 생산규모는 2017년말 현재 2.5GW까지 확대됐다.
김승연 회장은 인수 8년만에 중국 내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 격려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치둥 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관계 구축과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중국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인 김승연 회장은 베이징으로 이동해 13일 열릴 예정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가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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