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9월 평판 TV 출하량은 2001만대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평판TV 출하량 중 LCD TV 비중은 90.8%, PDP TV는 9.2%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의 월간 평판 TV 출하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9월 LCD TV 출하량은 1817만대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PDP TV 출하량은 184만대로 전월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업체별 LCD TV 출하실적은 삼성전자가 전체 LCD TV 출하량의 1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외 LG전자가 12%, 소니가 11%로 뒤를 이었다.

LED LCD TV 출하비중은 일본 내수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샤프가 에코포인트 제도의 수혜로 9월 LED LCD TV 생산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어 중소형 TV 생산 비중이 높은 VISIO가 40%로 뒤를 이었다.

2010년 3분기 평판 TV 출하량은 4948만대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중 LCD TV 출하량은 4444만대, PDP TV 출하량은 504만대다.

3분기에는 중국 국경절 수요 증가, 일본의 에코포인트 제도 영향으로 평판 TV 수요가 호조를 나타냈다.

또한 대부분의 세트 업체들이 재고 조정을 완료하고 하반기 수요를 대비해 출하량을 증가하고 있다.

홍주식 디스플레이뱅크 책임연구원은 “4분기 평판 TV 출하량은 패널및 세트 가격 인하와 세트 업체의 공격적인 홍보, 중국 내수시장 회복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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