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코오롱인더 (120110)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66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03억원 등이다.

패션부문 계절 성수기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460억원에 비해 44% 늘어나지만 일회성 비용 110억원으로 인해 전년동기 649억원에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화학 약보합, 산업자재 견조, 필름 부진, 패션 성수기 강세, 자회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부문(산업용 접착제) 예상 영업이익은 237억원(전분기 250억원) 등이다. 석유수지는 견조했지만 원료인 페놀 및 에폭시 가격 상승으로 페놀수지 및 에폭시 수지 수익 약화가 예상된다.

산업자재(타이어보강제, 에어백) 예상 영업이익 263억원(전분기 310억원) 등이다.

타이어코드 수출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이익규모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름부문(포장재, 광학용 필름) 예상 영업손익은 △41억원(전분기 △21억원) 등이다. 포장재용 필름 수익은 개선되고 있지만 LCD에 사용되는 광학용 필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부문(코오롱스포츠 등) 예상 영업이익은 275억원(전분기 △26억원, 전년동기 234억원) 등이다.

중국 패션부문을 자회사로 전환했지만 추운 겨울과 롱패딩 수요 강세로 탄탄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및 자회사 예상 영업손익은 △71억원(전분기 △53억원) 등이다. 코오롱글로텍(자동차 시트) 및 코오롱플라스틱(폴리아세탈산)은 회복흐름이 진행되지만 재고조정 중인 코오롱머티리얼(폴리에스터 직물)은 적자상태가 이어진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264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86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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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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