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올 겨울 신규 캐릭터 총검사 추가를 비롯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넥슨은 9일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던파페스티벌:천계 행사를 개최하며 던파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우선 지난해 겨울 여프리스트 업데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신규 캐릭터 ‘총검사’를 추가한다.
총검사는 총술과 검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총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만큼 더욱 화려한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넥슨은 오는 1월 18일 전직 캐릭터 요원(Agent)·트러블 슈터(Trouble Shooter)의 1차, 2차 각성캐릭터를 동시에 업데이트한다.
2월 22일에는 전직 캐릭터 히트맨(Hit Man)·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의 1차, 2차 각성 캐릭터를 추가해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난이도와 보상이 주어지는 신규 던전도 오픈한다. 오는 12월 28일 오픈하는 ‘마수 던전’이 그것으로, 마수던전은 일부 패턴을 피하지 못하면 체력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을 가졌다. 던전에 등장하는 마수에게 피해를 입힐수록 단계가 전환되며 이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던전 플레이를 통해 최상급의 액세서리 바이라바의 계승자 세트·에스펙트 : 토린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올 겨울 신규 캐릭터와 더욱 강력한 장비로 이뤄진 결투장 시즌5도 계획하고 있다. 결투장에 카오스와 남마법사의 신규 전직 3종(카오스, 블러드메이지, 스위프트 마스터, 디멘션 워커), 여프리스트 전직 4종(크루세이더, 이단심판관, 무녀, 미스트리스)을 추가하고 90레벨의 에픽 등급 장비 ‘진:무신’을 업데이트한다.
이 외 ‘풍운투극’ 퀘스트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결투장 장비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진행한다.
이제 서버가 아닌 계정단위의 모험단 시스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모험단에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션 형태를 제공하며 직업별 전직 캐릭터를 다 수집하면 모든 캐릭터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특별한 보상을 지급해 캐릭터 수집의 재미도 배가시킨다.
신규 콘텐츠 ‘제국투기장’ 던전도 오픈한다. 제국투기장에서는 보유 캐릭터 중 2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선택한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이계 던전과 고대 던전을 하나로 통합해 신규 던전 ‘차원의 틈:이계의 강자’로 새롭게 선보인다. ‘끝없는 영원’ 아이템을 사용해 입장 가능하며 ‘크로니클’과 ‘퀘전더리’ 장비를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이 증가해 기존보다 장비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이외 100층 던전으로 구성된 ‘비탄의 탑’에서 매 층 던전 완료 시 일정 확률로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 ‘무기 항아리’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고 ‘마계의 정중한 신사’, ‘타락의 칠죄종’, ‘나가라자의 탐식’ 등 85~90제 에픽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네오플 김성욱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는 던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한편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신규 유저 확보와 기존 유저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시스템 개선과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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