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강대성(33. 본명 방성배)이 새벽길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영면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강대성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께 지인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신의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버스와의 추돌을 피하려다 균형을 잃고 보도블록을 들이받은 뒤 가로수에 가슴부위를 부딪쳐 현장에서 곧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31일 발인절차를 마친 강대성의 시신은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대성은 지난 2008년 서른을 넘긴 나이로 CF를 통해 늦깍이 데뷔해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아이리스’ 조연으로 연거푸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에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던터라 그의 사망은 더욱 슬픔을 주고 있다.
강대성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너무나 안타깝다”,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해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이승에서 다 이루지 못한 연기에 대한 꿈을 좋은 세상에서 펼치길 기원한다”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특히 룸메이트로 알려진 그룹 god 출신 배우 데니안은 강대성의 뒤늦은 사망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늘로 간 우리형 기사 떴대요. 연기자의 꿈을 못 이루고 먼저 가고 나서 이렇게 알려지게 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비통한 심경을 토해냈다.
앞서 데니안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던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습니다”라며 “같이 살 맞대고 살던 형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대성의 오토바이 사망사로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절명한 가수 김민수와 탤런트 이언, 김태호 등 비운의 연예인들 또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사망당시 24)는 컴백한지 얼마안된 지난 2008년 4월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가로수를 들이 받아 사망했으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드라마 ‘커피프린스’로 사랑받았던 이언(사망당시 28)이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다.
또 2009년 4월에는 탤런트 겸 배우 김태호(사망당시 31)가 강원도 춘천 우두동 도로변에 주차된 냉동탑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이 몰고가던 오토바이로 들이받아 절명해 거듭되는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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