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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세형이 드라마 ‘이판사판’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세형은 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11, 12회에 가해자 변론을 맡은 변호사 ‘진중한’ 역을 맡아 본격 등장한다.

지난 6일 방송된 ‘이판사판’ 10회에서는 이정주(박은빈 분)가 오빠 최경호(지승현 분)의 결백을 믿고 재심청구서를 제출하나 파렴치한 김주형(배유람 분)의 계략으로 최경호가 죽음의 위기에 놓이는 장면이 그려지며 향후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 바 있다.

정세형이 연기하는 진중한은 우배석에서 단독판사까지 거쳐 로펌 변호사가 된 인물로 명석한 두뇌와 냉철함을 겸비한 캐릭터다. 특히 남다른 승부욕과 명예욕이 강한 진중한은 최경호의 살해범으로 지목된 김주형의 변호인으로서 어떤 변론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정세형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어리버리한 조선족 깡패와 영화 ‘포크레인’에서 비열한 영면성을 지닌 은행원 캐릭터를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정세형의 합류로 극에 긴장감을 더해 줄 SBS 드라마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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